경계 마법
경계 마법은 대순환 안의 또 하나의 학파가 아니다. 대순환이 찢어지는 곳에서 작동한다. 신체, 시간, 기억, 기능이 현실 바깥으로 일부 떨어져 나가게 함으로써 수행자는 불가능한 공간에 닿을 수 있으며, 그 대가로 세계에 부분적으로만 존재하는 사람이 될 위험을 감수한다.
대순환을 부수는 마법
저편의 마법이라고도 불리는 경계 마법은 모든 평범한 학파와 다르게 분류된다. 온전한 대순환 요소를 조합하지 않는다. 파열을 통해 작동한다. 신체, 시간, 기억, 기능이 이동되거나 연결이 끊기거나 세계 바깥으로 일부 던져진다. 그래서 능동 근원도 황금이나 피 같은 평범한 재료가 아니라 경계의 존재와 영토다. 크툴로이드, 다크 에이프, 심층 흡혈귀, 악마, 문, 지하묘, 현실이 이미 구분을 잃기 시작한 장소들이 포함된다.
작동은 다른 학파에서 알아볼 수 있는 효과를 빌리지만 불가능한 방식으로 수행한다. 크툴로이드의 꿈-기하학은 벽을 흐르게 하고 계단을 늘여 공간을 뒤틀 수 있다. 그림자 거울은 기억을 제거할 수 있다. 악마의 ‘사건’은 운명을 법적 절차와 비슷한 것으로 바꿀 수 있다. 닮은 점은 기만적이다. 기억 마법사는 세계 안에 머물며 기록 보관소를 편집하지만, 경계의 작업은 기록 보관소 자체가 같은 세계에 속하지 않게 만들 수 있다. 계약 마법사는 기능과 의지를 묶지만, 대서기관청의 존재는 전체 의무를 평범한 인과성 바깥에 저장된 파일처럼 취급할 수 있다.
대가는 현실의 일관된 참가자로서 자아가 사라지는 것이다. 출처는 이를 세계에서 ‘떨어져 나감’이라고 부른다. 정체성은 파편화되고 수행자는 경계 존재가 되며, 존재 자체가 조건부가 될 수 있다. 한 걸음은 여기, 다른 한 걸음은 다른 곳이다. 그래서 경계 기술은 문과 자신의 영토에서는 강하지만 평범한 인간의 전장 전투력 서열에 맞지 않는다. 그 기능은 정복보다 문턱인 경우가 많다. 원초신과 검은 태양이 관련되는 더 깊은 층으로 내려가는 자를 시험하고, 들이고, 돌리거나 거부한다.
따라서 경계 마법은 직업이라기보다 우주론적 실패에 접근하는 방식에 가깝다. 인간도 이를 모방하거나 거래할 수 있지만 정전의 대표 사례는 깨진 현실을 이미 서식지로 삼는 존재들이다. 이 학파를 가장 안전하게 이해하는 방법은 부정형이다. 평범한 마법은 대순환 안에 존재하는 무언가를 바꾼다. 경계 마법은 그 무언가가 여전히 같은 대순환에 참여하고 있는지 자체를 바꾼다.